경기도는 19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2017년도 하반기 도내 특성화고 대상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참여고교 교사, 학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료식에서 15개 학교 32명의 교육생은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우수한 교육성적으로 도지사 상을 받은 학생은 이성준(경기글로벌통상고) 군 등 3명이다.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나노·반도체관련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나노기술과 반도체공정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는 도내 특성화고의 우수 청년인재를 선발해 나노·반도체관련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 등에는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