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UAE를 꺾고, 조 1위(3승)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우리 대표팀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AE와의 경기에서 21대 20(전반 8대 9)으로 승리했다.

예선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인도와 아랍에미리트를 꺾은 한국은 3연승을 거두며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윤시열(5골), 이은호(5골, 3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고, 장동현(3골, 1어시스트)과 황도엽(3골)이 뒷받침했다.

C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한국은 B조 2위가 확정된 오만과 A조 1위(이란), D조 2위(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1그룹에 속해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우리 대표팀의 결선리그 첫 상대는 오만으로, 22일 오후 5시에 대결한다.

이어 23일 오후 7시 이란, 24일 오후 5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한국과 오만의 경기는 22일 오후 5시부터 KBSN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아울러 네이버스포츠, 대한핸드볼협회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서도 경기를 볼 수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