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0만달러 규모 … 1차 20만달러 선적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조합원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이 19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 물량은 1t(20만달러)으로 김포파주인삼조합은 이번 초도물량으로 시작으로 홍콩에만 총 80만달러 어치의 홍삼을 수출하게 되며, 중국과 미국, 유럽에도 300만달러의 홍삼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GAP 인삼 인증을 받은 김포와 파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향이 진하고 조직이 치밀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재열 조합장은 "'김포파주인삼'이 개성고려인삼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인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출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통해 인삼경작 농민이 안정적 소득확대를 기반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