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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올 시즌 마지막이란 각오로 뛴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절치부심…"공 궤도 상승 중점 두고 훈련"

2018년 02월 06일 21:25 (화)
▲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서 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박희수 투수.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박희수가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박희수는 구단을 통해 "너무 비장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작년 시즌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을 만큼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팬 분들도 실망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나를 포기한 분도 계실 것이라 본다. 이제 팀에 보장된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정말 올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성과 부분에서 목표로 하는 것은 없다. 올해는 팬들이 믿어주고 응원해주실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시즌 자신의 활약에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빵점을 주고 싶다. 성적이 말해주듯 개인적으로 최악에 가까운 시즌이었고 자존심이 많이 상하는 시즌이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박희수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박희수는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 기간에 강화도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 이를 유지하고자 12월, 1월에도 계획적으로 꾸준히 운동했다. 비활동기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어야 하는데 와이프가 배려를 많이 해줘 운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 있었다. 이해해줘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몸 상태는 괜찮다. 체력적으로는 잘 준비가 되어있다. 공 던지는 페이스는 일부러 빨리 올리지 않았고 캠프를 치르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지난 시즌을 곱씹으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작년에 왜 안 좋았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사실 구속, 구위, 제구력은 2016시즌과 크게 다를 바가 없이 비슷하다고 느꼈었는데 성적이 많이 안 좋아진 건 공의 궤도가 낮아져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공의 궤도를 좀 더 상승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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