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 개최
▲ 지난 13일 인천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올해 첫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회가 개최됐다. /사진제공=인천시
올 예산 49% 증액 65억여원 확정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3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시 장애인체육회 회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시 장애인체육회는 2017년 사업 실적과 결산을육보고했으며 본회 사무처 규정 등을 개정했다.

아울러 올해 예산을 지난해(43억6346만2000원) 대비 49% 증액된 65억650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또 장애인 체육지도자의 인건비를 시 생활체육지도자와 동일하게 상향 조정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와 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 스포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누림으로써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장애인체육회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역 장애인 스포츠를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이후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지역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국내·국제 장애인들의 체육교류와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를 육성하며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수영장 시설을 갖춘 인천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며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사회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