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경기콘텐츠코리아랩과 함께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상상콘랩 워크숍'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유와 시제품 제작을 통해 공동 사업화를 이끌어내는 이번 행사에는 인천·경기지역 예비창업자 100여명이 20개 팀을 꾸려 참여했다.

지난달 19일 남구 틈문화창작지대에서 열린 첫 번째 워크숍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에서는 극장용 외투보관함 '영화관 외투 키퍼'를 선보인 박민정, 육성희, 임정현, 이상민, 한정숙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꺼운 외투 보관으로 불편을 겪는 영화 관람객을 위한 이 제품은 의자 쿠션 밑에 얇은 판과 그물망을 설치해 외투를 넣어 둘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지난 8일 판교 테크노밸리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두 번째 워크숍 '린스타트업(Lean StartUp) 프로그램'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기업과 구직자 매칭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은 최미선, 임정환, 이명현, 최우정, 하희목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앞으로 창작자 간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콘텐츠 융합 창작의 기회를 넓히고, 공동 창업 및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