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는 20일 90주년기념관에서 졸업생을 비롯해 내빈, 학부모, 교수 등 3000여명이 참석해 '2017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은 1·2부로 나눠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부 졸업예배는 이광희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장 기도와 문필주 기획조정본부장의 성경봉독, 김동수 교목실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학위수여식은 정혜정 교무처장의 학사보고와 유종근 총장의 인사말, 시상 및 학위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서는 학사 864명, 석사 83명, 박사20명 등 총 967명이 학위를 받았다.

 시상은 이사장상, 총장상, 경기도지사상, 평택시장상, 국회의원상, 평택시의회의장상, 피어선장학재단 이사장상, 인흥장학재단 이사장상, 평택대학교 총동문회장상, KB국민은행 은행장상, KEB하나은행 은행장상 등 다양한 시상으로 이어졌다.

유종근 총장은 "각자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생존이 아니라 생명의 삶을 살 수 있다"면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세상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윤희 아동청소년복지학과 졸업생은 "정든 교정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많이 아쉽지만 새로운 세계를 향해 출발한다는 희망을 가지고 당당히 나가겠다"며 "평택대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평택=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