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배 청룡·새싹리그 우승…양희찬·양하준 각각 리그서 최우수선수상
▲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 청룡·새싹리그에서 우승한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현묵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유소년야구 개막 대회인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과 새싹리그(7세~초3) 등 2개 부문에서 우승하며 최강 유소년야구단임을 증명했다.

아울러 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김종철 감독)은 꿈나무리그(초4~초5) 백호,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박철현 감독)은 꿈나무리그 청룡 부문 정상에 각각 올랐다.

유소년리그 백호 부문 우승은 서울성동구유소년야구단(김우현 감독), 주니어리그 우승은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조남기 감독)이 각각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주관으로 지난 2월23일부터 27일까지 순창군 생활체육야구장 등 9개 구장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8개 팀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나이에 따라 총 6개 리그(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청룡/백호, 유소년리그 청룡/백호, 주니어리그)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양하준(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우지원(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준서(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양희찬(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동완(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이정인(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받았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박철현(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김종철(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현우(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조남기(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2관왕을 차지한 원현묵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감독은 "겨울에 열심히 운동했는데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어 너무 기분이 좋다.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기본 원칙으로 최강 유소년야구단의 자리를 지키내겠다고"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