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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시민편집위]한국지엠 사태·지방선거 공약 살펴야

협력업체 '목소리' 전달해야
지역 미래 밝힐 정책에 초점
'서른플러스' 기획 효과 만점
'인천의 소사' 다시 볼 수 있길

2018년 03월 08일 00:05 (목)
▲ 6일 인천일보 중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에 참석한 편집위원들이 지면평가를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2018년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2차 회의가 지난 6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민편집위원과 인천일보 편집국 데스크 등 총 16명이 참석해 지면을 평가했다.

위원들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6·13 지방선거를 보다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하는 동시에 지난 1월 말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 인천에 미치는 영향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를 무게 있게 의논했다. 또 인천 곳곳의 문화를 좀 더 다양하고 넓은 시야로 바라봐 줄 것을 요청했다.

이하 위원들과 편집국의 의견을 요약한다.

▲김용구 홍익경제연구소 연구실장(서면 전달)
인천관광공사의 내부 조직문제와 사업 모델, 입찰 사례 등을 세 차례 진단한 기사가 시기적절했다. 다만 타 지역 관광공사 사례나 인천에 맞는 사업 모델에 대한 전문가 견해까지 담지 못한 점은 아쉽다.
또 한국지엠 사태에 대한 기사를 통해 여러 번 보도된 것보다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 막대하다. 짚은 김에 인천 산업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지면과 인천일보TV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최정철 인하대 교수
지방선거의 서막을 구청장과 군수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비교하는 방향으로 여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교체시기인 요즈음 연재 중인 상의 기사 주목할 만하다. 지역 자동차산업이 중요해지는 시점인 데다가 상의 내 산업별로 회복돼야 한다는 주장도 늘 각계각층에서 있었다. 이해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지상토론회 등으로 매듭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개장했으나 정작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민원도 고려해주길 바란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인천일보가 나서서 해경부활 인천환원 문제를 다뤄준 덕분에 지금까지 오게 됐다. 다만 이를 위해 힘쓴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 주역들을 조명하지 않아 아쉬웠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의 해묵은 현안이 또다시 공약 단골메뉴로 오르지 않도록 미리 털어내고 지역 앞날을 위한 정책들이 거론되는 동시에 시민사회에 문제가 각인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주문한다.

지난달 26일 열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대책 마련 범시민 대표 간담회' 관련 인천일보는 여야 이견 표출을 지적했는데, 지역에 중요한 사안인 만큼 지금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는 접근도 필요하지 않을까 제안한다.

▲모세종 인하대 교수
인하대가 인천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끼치며 차지하는 비중도 큰 것을 감안해, 최순자 총장 해임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구성원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보다 깊이 있는 보도를 부탁한다.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 인천의 시각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넓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논의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김광석 인천대 초빙교수
신문은 시민들에게 알리미, 공공기관엔 길잡이, 각 업계엔 나침반 역할을 해야 한다. 인천은 워낙에 제조업이 강세인 곳이다.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 뿌리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업체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발로 뛰며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약이 한 쪽으로 치우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초래되지 않도록 넓은 시야를 이끌어야 한다.

해양도시라면서 서해 섬과 수산자원과 판로망, 인프라 등에 관심이 적은데 인천일보TV 등을 통해 적극 다뤄주길 바란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
지난 1월 애관극장 매각 관련 주변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 의견까지 꼼꼼하게 전달한 기사를 보고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

2월20일 '제2의 애경사 막자, 문화유산 관리나선 인천' 기사에 시가 문화유산 중장기 5개년 계획을 마련한다고 담겨있는데, 독일 최대 공업지대였던 루르 지역의 에센이 문화도시로 변신한 사례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의 유·무형 문화재와 유산들을 보존하고 활용방안까지 구상하길 바란다.

올해 들어 새로운 기획 중 하나인 '서른플러스'는 지역의 차세대 예술가들을 동기 부여하는 한편 문화 종사자들도 함께 작업할 인재들을 알 수 있어 매개 역할을 톡톡히 해 준다.

▲김학균 인천예총 사무처장
문화면 기획 중 '픽미픽미'는 문화가 묻어있지 않아 아쉽다. 인천에서의 문화와 이야기를 풀어내야 인천일보만의 읽을거리가 생긴다. 나아가 간행물로 기획의 마무리를 짓고 미처 못 읽은 독자들이 나중에라도 읽을 수 있도록 진정한 가치재창조를 이뤄야 할 것이다.

책 소개면에서 더 많은 인천의 간행물을 볼 수 있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논조까지 비교하며 분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문화재단의 크고 작은 일을 인천일보를 통해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역사와 학문을 다루는 학자들에게 과거 인천일보에 실렸던 '인천의 소사'는 귀한 글 재료였다. 10년 전 오늘 인천에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진정한 역사를 소개하는 꼭지가 부활하길 바란다.

▲ 김신호 부국장(정경부장)
아직 개별 공약을 비교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 다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큼은 해묵은 공약을 척결하고 미래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3월12일 선거취재반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집중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 최대한 객관적인 위치에서 취재하겠다고 약속한다.

▲여승철 문화체육부장
기획 기사는 물론 책 소개면에도 최대한 인천 사람들과 문화와 예술 등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조금 더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싣기 위해 고민하겠다. 나아가 기획이 끝나고 혹은 1차로 중간 마무리를 짓고 출판물을 만들지도 신중히 생각해 보겠다.
인천문화재단은 미처 못 다룬 부분도 있지만 반면에 인천일보만 다룬 것도 있다. 지적한 부분은 좀 더 신경 써 인천의 다양한 문화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

▲김칭우 부장(정경부)
한국지엠 관련 정치부와 사회부 다 함께 유기적으로 고민에 고민을 더하고 있다. 노조이기주의와 글로벌GM의 탐욕, 정부의 리더십 부재 등도 문제지만, 산업적으로 내연기관이 스마트화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일자리 문제에 직결되기에 정치권과 언론계 모두 결론을 내서 지면화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크다.

수년째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인천경실련과 정책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기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사안은 지방선거에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도록, 역으로 후보자에게 제안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이인수 편집국장
'인천의 소사' 꼭지는 전부터 의견을 주는 분들이 많아 조금씩 논의돼 왔는데,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

간행물 문제는 기획 보도를 하는 동안의 편집국, 개별 기자들의 성과물이기도 하기에 욕심을 내 연간 한 차례라도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

서해 섬뿐만 아니라 수산자원 등 중요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항, 항만 등 전문 인력과 인프라도 부족한데다가 체계적 육성 시스템도 없어 전문성을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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