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우수·꿈나무 선수를 대상으로 훈련지원비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8일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우수선수 및 꿈나무선수를 대상으로 훈련지원비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우수선수 30명, 꿈나무선수 5명 등 35명의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8개월간 등급별로 지난해보다 오른 월 30~60만원의 훈련비를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선수의 경기력을 크게 좌우하는 비장애인 선수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시각장애인 달리기나 휠체어 댄스스포츠 등 일부 장애인 경기 종목의 경우 비장애인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지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동·하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31개 가맹경기단체에도 5개월 동안 월20~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훈련비 지급이 선수들의 훈련여건 조성 및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신옥 사무처장은 "올해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한민국과 인천을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개인의 기량 향상과 각종 대회 입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