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낭비 정책 정리하고, 신도시·구도심 함께 성장"
▲ 노경수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노경수 전 인천시의원이 12일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이날 중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의 예전 명성을 되찾고, 구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며 "구민의 소통과 참여를 우선으로 하기 위해 이번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의원 4년, 시의원 11년을 지내면서 쌓은 의정 활동 경험과 추진력을 통해 중구 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위법이 없어 불가능할 줄 알았지만 지역 주민과 함께 1년 동안 노력한 끝에 공항고속도로 왕복 통행료 무료화를 이끌어 냈다"며 "이후 '민원의 달인'이라는 닉네임까지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구를 교육과 관광·문화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잘 정비된 정책은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세금만 낭비하는 정책은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슬럼화 된 구도심, 교통비와 교육 문제로 동떨어진 영종도 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와 구도심이 어울려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