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인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은 자전적 에세이인 '안산 골목대장 이민근의 민생현장 100바퀴'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책에는 어린 시절 철모르는 골목대장 소년이 고향인 안산에서 50년 동안 살면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선 과정들이 진솔한 필체로 기술돼 있다.

또한 3선 시의원으로써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발로 뛰는 민원해결로 한길을 걸어 온 이의장의 '민생현장 100바퀴' 정치 철학과 최근 이슈가 되는 안산시 인구 감소에 대한 소견을 담고 있다.

이 의장은 "시민들의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 소통으로 반영해 시를 변화시켜 가고 싶다"며 "책을 출간하게 된 것도 저를 먼저 시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주택, 교육, 일자리 문제 등으로 이사 갈 필요가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안산시의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유치 발표로 출판기념회를 취소한 이 의장은 SNS를 통해 "화랑유원지 봉안시설 발표로 시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회 의장으로써 출판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께 도리가 아니라"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