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오는 14일과 22일 계양역과 검암역, 부평역, 주안역 등에서 공항철도·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부정승차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도권 10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추진하는 것으로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문화 정착과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서 적발된 부정승차는 1573건에 이른다. 승차권 없이 열차에 승차한 경우 410건, 승차권 부정 사용이 1163건이다. 부정승차 적발 시 승차구간 운임과 30배 부가금을 합산해 내야한다.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스스로가 정당하게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갖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