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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클래식 전문 공연장 생긴다

문화예술회관 설계작 선정…1033억원 투입 2021년 준공

2018년 03월 14일 00:05 (수)
▲ 부천문화예술회관 남측 투시도.
부천시청사 앞 남측에 위치한 테니스장과 농구장, 주차장 부지에 '부천문화예술회관'건립이 가속화하고 있다. 부천시는 시정브리핑을 통해 부천문화예술회관 설계공모에서 ㈜행림 종합건축사와 ㈜DMP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품 '어울현'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예술회관은 국내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의 전문공연장으로, 클래식 중심 대공연장(1480석), 소공연장(300석), 전시실 등 지하 2층, 지상4층으로 연면적은 2만1957㎡, 최고 높이 28.8m 규모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033억원(국비 20억원, 시비 1013억원)으로 오는 2021년 준공예정이다.

앞서 부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11개 회사에서 6개 작품이 제출됐다. 이 중 ㈜행림종합건축사와 ㈜DMP건축사, 음향컨설팅의 작품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음향제시조건에 대한 충족도가 가장 높고 공연장의 성능, 구조, 배치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안의 현실가능성이 우수하다"며 "시청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단순 입면으로 외관보다 내실 있는 계획으로 경제성 있는 설계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행림건축은 최고의 건축음향 구현을 위해 세계 우수공연장 건립에 참여한 영국의 오브 애럽(Ove Arup)사가 설계사와 함께 컨설팅을 맡게 될 예정이며, 당선작 역시 음향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공연장의 성능, 구조, 배치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안의 현실가능성이 우수한 점과 주차 진출입, 관객과 공연자 동선 등 평면계획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오선지의 수평적 선율을 형상화해 소리의 공간을 표현하고 기존 시 청사와의 조화를 꾀했다.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세계비보이대회 등 부천시의 문화행사와 연계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장 외 부대시설로는 전시실 음악자료실, 시민교육을 위한 아카데미실과 레스토랑,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하고 시청과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 상설 홍보관을 마련해 건립 진행과정을 기록 및 홍보할 예정이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부천시민의 20년 숙원사업이던 문화예술회관이 설계자 선정을 계기로 본격화됐다"며, "부천필의 클래식이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부천 문화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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