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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금요구는 책임 떠밀기"

간담회서 노조 반발 "적자 방치한 금융당국 국정조사 필요"

2018년 03월 14일 00:05 (수)
▲ 정유섭 자유한국당 한국GM 실업위기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임한택 민주노총 한국지엠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는 13일 서울 국회 의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인천지역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진제공=정유섭 의원실
정유섭(부평 갑) 자유한국당 한국지엠 실업위기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임한택 민주노총 한국지엠지부 위원장이 13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이후 인천지역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했다.

정유섭 특위 위원장과 임한택 한국지엠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집행부들은 이날 국회 정유섭 의원실에서 GM의 갑작스러운 군산공장 폐쇄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군산공장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또 한국지엠 주재 외국인 임원의 구체적 보수 등 관련 경비 내역 공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의 실사 참여 요구도 거부된 상태다.

노조는 이날 GM측 입장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GM측이 언론을 통해 노조 요구 수용했으니 이제 근로자 임금삭감을 수용하라는 것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임원축소도 임기만료에 따른 외국인 임원 재배치에 불과하며 신규 차량 2종 한국 배정도 이미 계획된 것을 공개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GM의 한국정부 자금지원 요구는 결국 본사 비용을 한국측에 떠넘기려는 책임부담 전가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한국지엠 근로자 임금은 타 경쟁사와 비교 시 60~70%에 불과하고 매출원가율이 높은 것은 GM의 높은 이전 가격에 따른 것"이라며 "GM측이 (자금지원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실사를 시작했지만 구체적 기간과 내용, 범위는 아직 미합의 된 상태여서 실사의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노조는 2014년 이후 적자구조를 방치한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당국의 책임을 따지고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2010년 산은과 GM이 체결한 'GM대우 장기발전 기본합의서'를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유섭 특위 위원장은 "현재 진행되는 실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노조를 비롯한 국민들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논리에 입각하지만 근로자 고용과 지역경제안정을 위한 한국지엠 장기발전대책을 담은 범정부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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