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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4월부터 하·폐수처리시설 중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할 우려가 있는 시설 등에 대해 전문가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그 간 축적된 하·폐수처리시설 운영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별 운영 실태를 정밀조사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그에 따른 맞춤형 운영·관리 방안을 운영자에게 제시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선제적 재정지원 방안 강구 등 시설이 조기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기술지원반은 15명 내·외로 교수, 한국환경공단, 상하수도협회, 지자체 등 하·폐수처리 전문가로 구성한다.

지원대상은 기술지원을 요청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과 최근 5년간 연 3회 이상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이다.

한강청은 기술지원과 별개로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한 방류수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우려시설은 시설안전 진단을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수질오염사고의 사전예방을 추진하고 있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단속·처벌 위주의 환경행정에서 벗어나 위반 원인을 사전 해결하는 등 국민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행정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