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재래어시장 6개 상인단체가 현대화사업 추진을 앞두고 단일 조합을 구성했다.

14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상인단체는 단일 명칭과 조합장 선임, 운영 등을 합의했다.

합의 자리에는 남동구 공영개발사업단장과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단일 조합 명칭은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조합'이다.

상인단체와 남동구는 조합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으며 조합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은 모든 조합원에게 공지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남동구는 이번 합의를 현대화사업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추진하는 협약의 사전단계로 보고 있다.

남동구 관계자는 "조합이 제출한 기부채납 이행계획서의 요건이 충족되면 기본협약서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라며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어시장 운영 정상화와 기존 상인들의 재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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