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선호 여행지 모아 3개 노선 마련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인 EG셔틀을 15일부터 신규 코스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EG(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셔틀은 방한 외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경기도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이다.

'경기도로의 즐거운 탐험'(Enjoy)이라는 뜻과 EG라는 발음에서 '경기도에 오기 쉬워졌다'(Easy)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EG셔틀은 A, B, C 세개 코스로 나뉘며 관광객들이 더 선호하는 관광지 방문 코스로 변경됐다.

A코스는 경기남부 코스로 광명동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에버랜드로 구성되고, B코스는 경기북부코스로 고양의 원마운트 및 아쿠아플라넷, 헤이리마을, 파주 산머루농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C코스는 경기동부코스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과 두메향기로 구성돼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론칭한 EG셔틀은 사드, 북핵 등 각종 대외 악재가 잇따르는 등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그 동안의 홍보 성과와 운영 노하우, 고객 분석을 통해 신규 코스를 운행, EG셔틀을 통해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경기도 구석구석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