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창업 지원·인권 보호·도시재생 수행할 6개팀 신설
인천 남구가 청년정책 수행과 주민인권 보장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에 따라 현 정부 중점사업 추진과 주민복지 증진, 업무효율성 제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저출산·인구감소를 대응할 '인구정책팀'과 청년정책, 청년문화 발굴,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을 맡는 '청년정책팀'이 새로 생긴다.

이 외에 주민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하고 인권약자 보호, 인권영향평가 등을 담당할 '인권센터'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수행하는 '뉴딜사업팀' 등 6개 팀이 신설된다.

특히 인권센터는 인천 최초로 민간위탁 시설이 아닌 본청 내 정규조직으로 구성한다.

남구는 이달 초 청사 2층에 인권센터를 마련했다.

센터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례에 대해 전문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주로 주민인권 침해에 대한 전문상담과 조사, 권고 등을 실시한다.

남구는 센터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감사실 내에 있던 인권조사팀과 일상감사팀은 '조사팀'으로 바뀐다.

보건체육과 내 체육행정팀과 체육시설팀은 '체육행정팀'으로 통합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중앙정부의 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팀 신설뿐 아니라 주민들의 인권보장과 복리증진에도 많은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구는 조직 개편으로 3국 4실 26개 부서, 120팀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사회·보건복지, 일자리 창출 및 생활안전 분야에 39명의 인력을 증원해 공무원 정원이 1011명으로 늘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