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노인일자리를 위해 그림책 읽어주기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을 어르신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실버인력뱅크와 협력해 10개월 동안 운영한다.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은 지난해 시립도서관에서 그림책 수업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3곳 900여명의 아이들에게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나눠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쳤다.

도서관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수업과 함께 손 유희 율동수업 등 방문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그림책 읽어주기 사업은 2008년부터 10년째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의 열정과 놀라운 재능으로 방문기관으로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며"지역사회의 은퇴 노인들에게 활발한 교류의 장을 열어준 만큼 앞으로 체계적인 운영과 알찬 내용을 갖춘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