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 주지사 등 17명 방한
주력산업 관개農 '벤치마킹'
우수기업 기술 제공 요청도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겸 상원의원인 바르노에브 옥탐 등 총 17명이 포천시를 방문한 가운데 시 관내 농업 관련 우수기업체 벤치마킹과 더불어 투자유치에 나섰다. /사진제공=포천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겸 상원의원인 바르노에브 옥탐 등 총 17명이 포천시를 방문한 가운데 선진화 된 농업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

1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마르칸트 주지사와 우즈베키스탄 농업 및 관개 부처내 산하 단장을 역임했던 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겸 상원의원인 바르노에브 옥탐 방문단장은 부하라주의 주력 산업인 관개 농업에 활용하기 위해 포천시를 방문한 가운데 "선진화된 농업기술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시 관내 우수기업 벤치마킹과 더불어 투자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 관내 기업체를 방문한 바르노에브 옥탐 방문단장은 시 관계자 및 기업 대표의 안내를 받아 선진화된 농업기술 및 시설, 현장 실사를 통해 농자재 및 농자재 제조기술, 비닐하우스 관련 설비 및 부분품, 물류판매 절차, 건축자재 등 포천시 관내 기업들의 건축자재 우수성을 인정한 가운데 이러한 기술 및 투자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투자와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포천시 경제인들이 우즈베키스탄 방문으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왔다"고 밝힌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지사 방문 등으로 국가 간 돈독한 우의를 가질 수 있어, 향후 우즈베키스탄과의 상호 경제협력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대 교역국으로서 지난해 기준 10억 달러 규모의 교역을 하고 있는 국가이며, 부하라주는 우즈베키스탄내 총 12개 주 중, 하나의 주로서 살아있는 역사문화도시를 비롯, 천연가스, 석유, 목재, 광물, 관계농업, 면화 등의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주로 알려져 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