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5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50분쯤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에 계류된 3t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배수 작업을 하던 B(32) 순경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먹으로 B 순경을 때렸고, 또 배수 장비를 던져 공용물건을 손상시켰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만취한 상태로 특별한 이유 없이 경찰을 폭행했다"며 "A씨에 대해 조사를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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