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과 공단 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공단은 '담배소송 제13차 변론기일'에 앞서 국민들에게 담배의 해악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계획했다.
공단은 빅데이터를 통한 역학적 증거를 중심으로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등 담배의 해악을 소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의사의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 금연치료의약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금연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석한 경기도소비자단체협의회 회원은 "흡연이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있으며, 가족과 이웃이 금연을 결심하는데 적극적으로 돕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금연 운동을 지지했다.
박국상 본부장은 "담배에는 화학물질이 4800여종, 발암(의심)물질이 69종 함유돼 흡연자의 암 발병률이 최대 6.5배까지 높아지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한해 6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해치는 주범인 담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담배 소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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