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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층 회의실에서 대형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해 '광역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상훈련에는 중부지방해경청, 평택해양경찰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해양환경공단, 관련 업체 등 15개 기관 및 단체 총 69명이 참가했다.

이번 도상훈련은 방제대책본부 구성 및 임무 설명, 가상 훈련 메시지 전달, 화재 진압, 유출유 확산 예측, 해상 방제 주요 조치 사항 연습, 해안가 부착 기름 방제 조치 연습, 사고 관련 언론 브리핑 연습, 평가 및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해경은 광역방제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 등으로 구성된 각 연습반은 사고 전파, 응급조치, 방제세력 동원, 방제 전략 수립 , 언론 브리핑, 오염 상황 평가 등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상방제 책임 기관인 해양경찰을 중심으로 대책본부 소속 각 기관, 단체가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임무와 역할을 숙달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