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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는 27일 오후부터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직원 및 의경대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관과 의경대원에게 위안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세계 유일의 시각 장애인 음악인으로 구성된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루빈스타인 F조의 멜로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영화 닥터 지바고 중 라라의 테마', '영화 레미제라블 주제곡'등을 선사해 박수를 받았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힘들고 고된 해상 치안 현장에서 몸과 정신이 지친 경찰관과 의경대원들의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주관한 하트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매월 직장 교육 시간을 통해 음악회, 영화 상영, 특별 강연 등을 실시해 경찰관과 의경대원들의 정서 함양과 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 =이상권기자 lees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