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31일부터 5월26일까지 하우스 콘서트 마련
SK아트리움 소공연장서 탱고·퓨전국악 등 다양하게 선봬





수원문화재단은 31일부터 5월까지 매달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첫 하우스 콘서트는 31일에 열리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의 '탱고 콘서트'다.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연주에 주로 쓰이는 악기로, 작은 손풍금 악기다.

고상지는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반도네온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음색과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오케스트라 편곡부터 일렉트로닉 편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스펙트럼으로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탱고 팬을 위한 음악도 준비한다.

다음달 21일에는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무대에 오른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한국 전통악기, 전 세계 다양한 전통음악,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5월26일에는 클래식계의 악동뮤지션이자 국내 유일의 남매 클래식 기타 듀오인 '기타듀오 비토'가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에서 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및 할인 문의 수원SK아트리움 031-250-5300.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