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에 위치한 한 화학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소방 비상 최고 단계 경보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인근 소방서뿐 아니라 광역 소방인력과 장비도 동원됐다. 공장 주변 작업자 300여명도 대피시켰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진화 작업 도중 소방관 1명이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아세톤과 톨루엔 등 폐유기용제를 재활용 처리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나 유해물질 발생 우려는 없고 화학물질이다보니 검은연기가 심하게 발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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