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양인들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재송 전 '성 원선시오의 집' 원장의 회고록 <옆에서 함께 한 90년 徐載松> 출판기념회가 14일 신포동 카페 '북앤커피'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는 보컬과 기타의 박수희, 베이스의 한병범 듀오의 축하공연에 이어 서 전 원장의 가족, 친지 등이 회고록의 한두구절을 낭독하며 추억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혼기념일을 하루 앞둔 서 전 원장은 "제 주변에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아서 항상 도와주시고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90평생 큰 허물없이 살아 올수 있던 것 같아 감사를 드린다"며 "지금도 해외로 입양된 20~30대 입양아들이 찾아오는데 부모를 찾지 못하더라도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