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NC에 3대 2 승…3연전 스윕
김, 6⅔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김광현은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3대 2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8일 삼성전에서 3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6실점하며너 무너졌다.
하지만 이날 김광현은 올 시즌 최다인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일각의 우려를 깨끗하게 날려버렸다.
팔꿈치 수술 탓에 2017년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2016년 9월4일 마산 NC전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4.15에서 2.75로 낮췄다.

이날 김광현은 팀이 3대 0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3승(1패) 요건을 갖추고 서진용과 교체됐다.

이후 SK는 8회 2점을 내주며 쫓겼다.

하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박정배가 2사 후 김성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동점주자를 내보냈다 다음 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끝냈다.

NC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한 SK는 17일부터 수원에서 kt와 3연전을 치른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