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장애인의 날' 맞아 복지시설 방문 공연
경기도립무용단, 경기필하모닉, 경기팝스앙상블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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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장애인을 위한 방문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0일 찾아온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내 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해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격려하고 관심과 공감을 얻기 위해 경기도립예술단들도 함께한다.

첫 공연은 경기도립무용단 사물팀이 시작한다. 이들은 19일 오후 2시에 경기도 장애인복지 종합지원센터를 찾아가 모듬북과 선반 사물놀이를 펼친다. 이날 공연엔 200여 명의 장애인이 초대될 예정이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전 10시 30분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지적장애아동 교육시설인 '자혜학교'를 찾아간다. 경기필은 장애 학생 150여 명이 모인 다목적 관에서 금관 5중주로 'Just closer walk', '미뉴에트', 'G 선상의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같은 날 2시엔 경기팝스앙상블이 수원 장애인복지관에서 퓨전 콘서트를 연다. 팝스앙상블은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200여 명을 초대해 'Uptown Funk', '좋니', '캐논' 등을 선보인다.

21일 11시엔 수원 만석공원 배드민턴체육관에서 경기팝스앙상블의 퓨전 콘서트가 열린다. 팝스앙상블은 가수 최서희와 함께 '꽃밭에서', '안동역에서', '바램'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전국 장애인배드민턴 선수단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진행하는 '경기문화나눔 31' 중 하나다. '경기문화나눔 31'은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기도 내 문화배려계층에 도립예술단과 예술공연단체가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경기문화나눔 31'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배려계층에게 즐거운 공연을 들고 적극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태환 수습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