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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송호중학교는 지난 20일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파이브로 아침 인사하기'(하이파이브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학생자치회 임원 18명과 교사들이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교사들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인형 탈, 간단한 소도구를 활용해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고 경쾌한 음악을 틀어 학생들이 즐겁게 등교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하이파이브데이'는 일회성의 이벤트가 아닌 교사와 학생 자치회에서 월 1회씩 함께 등교하는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것으로 지속된다.

정영훈 학생(2학년7반)은 "이번 행사가 재미있기도 하고 또 제가 사람들에게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아주 좋았다"고 말했고, 이지현 학생(3학년1반)은 "선생님께서 웃는 모습으로 즐겁게 하이파이브를 해 주셔 자존감도 높아지고 학교가 더 좋아졌다"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조성민 교사는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서로 배려해 따뜻하고 평화로운 학교 공동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