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현수동과 공두읍 용두리 일원에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역공동체 도시농업 텃밭농원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수동 3곳과 공도읍 3곳 등 모두 1만3547㎡의 친환경 텃밭을 공공유형으로 조성해 1구좌당 10㎡ 규모로 770구좌를 분양 운영한다. 현재 513 가구가 신청해 분양 받았다.

시는 텃밭농원 부지에 쉼터, 급수시설, 포세식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으며 텃밭농원 입구에 호박터널을 조성해 조롱박, 수세미 등을 식재해 다앙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은 시가 친환경 도시농업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건전한 여가생활과 안전한 먹을거리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 7년간 운영해온 곳이다.

앞서 이 곳은 시가 지난해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95%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도시농업 생활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라며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참가자에게는 최고 텃밭상 시상제를 도입해 도농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