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오는 6월 15일까지 2개월간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자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복지정책과 무한돌봄팀, 읍면동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련 복지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기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으로 발견이 어려웠던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일제 조사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아파트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일제 조사기간 동안 아파트 52개 단지 3만6810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웃주민과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얻어 3개월이상 관리비와 임대료 체납세대, 가스·수도·전기 사용량이 거의 없는 등 생활 반응이 없는 세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현장확인과 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에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알고 있는 분은 즉시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나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김기원 기자 1kkw51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