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30일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사재를 출연해 기부금 1억 원을 쾌척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 & 리조트 이용곤(오른쪽) 대표는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이날 오전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참모총장 접견실에서 하늘사랑 장학재단 이성용(왼쪽) 중장(공군 참모차장)에게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5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생한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유가족 자녀들의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는 이 회장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 중장은 이에 대한 답례로 이용곤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 의미를 간직하며 긍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

/윤관옥 기자  ok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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