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운동회·코스프레왕 선발대회 등 풍성한 이벤트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5월5일과 6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8 W키즈 페스티벌'로 명명된 이 행사는 이틀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즐겁게 펼쳐진다.

먼저 5일과 6일 경기 전 그라운드에선 'W 가족운동회'가 열린다. 5세에서 9세까지의 어린이(초등학교 2학년까지)를 동반한 가족이 참가 대상이다.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플레이위드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파도타기, 이어달리기를 통해 가족 간 대결을 펼친 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특히, 5일 가족운동회에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이 직접 팬들과 한 팀을 이루어 게임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승팀 어린이 전원은 당일 경기 시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5일 'W키즈 코스프레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착용한 13세 이하 어린이의 코스프레 사진을 wyverns_sk@nate.com 으로 전송 후 플레이위드를 통해 신청을 하면 참여가 확정된다.

예심을 통과한 8명의 어린이는 경기 전 스타팅라인업에 포함된 와이번스 선수들의 사인볼을 직접 그라운드에서 전달받은 후 클리닝타임에 1루 응원단상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코스프레왕을 가리게 된다.

이밖에 5일 경기 중엔 'W가족 그림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와이번스 선수들의 특징을 포착해 가장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을 선정,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개문 시간(경기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하는 도화지에 직접 그림을 그려 5회말 종료 전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5일과 6일 양 일간 1루 스포츠아트갤러리, 그린존, 외야 타요 놀이터 앞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관중석 곳곳에서는 스포테이너들이 특별한 분장을 한 채로 어린이 팬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할 예정이고, 와이번스 선수단으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어린이들과 간단한 게임을 통해 타요 캐릭터 풍선과 사탕을 선물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