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장타율·출루율 1위…SK 최정 제치고 생애 첫 선정
▲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4월 MVP에 오른 kt wiz의 유한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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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4월 MVP에 kt wiz 유한준이 뽑혔다. <표 참조>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공동 시상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유한준은 기자단 투표 28표 중 과반수 이상인 15표(53.6%)를 획득했다.

그는 올 시즌 처음 실시한 팬 투표에서도 4만7420표 중 2만2381표(47.1%)를 획득, 5명의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총점 50.38점)를 얻어 2018 KBO 리그 4월 MVP로 선정됐다.

유한준에 이어 SK 최정이 19.04점으로 2위에 올랐고, 두산 양의지가 13.87점으로 3위, LG 소사가 8.76점으로 4위, 두산 후랭코프는 7.95점을 얻어 5위를 기록했다.

유한준은 3월24일 개막 이후 4월까지 총 29경기에 출전해 타율(0.447), 안타(46), 장타율(0.757), 출루율(0.491)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4월19일 처음으로 4할 타율을 돌파한 이후 계속 4할을 유지, 6일 현재 0.407로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타점(29) 공동 3위, 홈런(9) 공동 4위, 득점(21) 공동 9위 등 타격 전반에 걸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생애 첫 KBO 월간 MVP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유한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주어진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유한준이 나온 부천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 전 진행된다. 시상은 신한은행 안효열 상무가 한다.

한편,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올 시즌 처음 실시한 팬 투표엔 4만7000여명의 야구 팬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신한은행은 팬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MVP 선수의 사인 유니폼, 티켓링크 야구 예매권, 워너원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