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 11일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안 하모니, 세두니아여행, ABC 할리데이, 고우트래벌 등 여행사들과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와 이들 여행사는 인천을 목적지로 하는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유치 상호 협력방안 및 한-말레이 양국 민간부분의 경제·문화·관광분야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시·공사는 11일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18 말레이시아 MICE 로드쇼'에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9개사와 함께 인천 관광상품 등을 상담한다.


시는 그동안 국내·외 직접판매협회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세일즈콜을 통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했다. 지난 2016년 2만여명에서 지난해 4만여명을 유치했고 올해는 약 1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 주력시장과 러시아 등 잠재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에 중점을 두고 인센티브 단체유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가운데 중국시장 추이에 따라 수도권 인센티브협의체와의 공동대응 및 지원을 통해 각 타깃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등 탄력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