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연속 6년째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이 이용하는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인문정신문화를 기르고, 책과 사람이 현장에서 만나 인문학에서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시립도서관은 2013년부터 매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글쓰기, 독립출판, 독서기록법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수원, 화성, 커피박물관 체험 등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 다녔으며, 길드로잉 독립출판 등 새로운 분야의 시도를 통해 지난 5년간 1700여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을 전파했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시는 강연과 탐방, 운영비로 1000만원의 지원금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다양한 시각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다'는 주제로 6~10월 영화, 조선의 회화, 서양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좌와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