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정책위의장 기자회견
100대 국정공약 현실화 목표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청년 행복, 미세먼지 해결,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한반도 평화를 '6·13 지방선거 5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핵심적 시대 과제를 5대 핵심 약속으로 선정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민주당 지방선거 공약의 큰 줄기는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비전 제시에 있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는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인 '청년 행복' 이행 방안으로 청년 추가 고용장려금 지원 업종 및 금액 대폭 확대를 제시했다.

청년 구직활동지원금을 현행 '3개월간 매달 30만원'에서 내년부터는 '6개월간 매달 50만원'으로 늘리고 실업급여 지급 기간의 연령별(청년층) 차등도 폐지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해결'과 관련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기질 예보시스템을 구축, 정확한 예보가 이뤄지도록 하기로 했다.

'한반도 평화' 공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한반도 신(新)경제지도 구상을 실질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개성공단 재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접경지역에서의 통일경제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당 정책위는 이번 지방선거의 4대 비전으로 '더불어 잘사는 나라',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나라', '평화로운국민의 나라'를 제시하고 15개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홍재경 기자 hj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