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이 만화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 만화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만화교실은 해마다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5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5월 14일 중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6천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화가가 각 교실을 방문해 만화의 특징, 제작과정 등을 설명하고 캐리커처, 컷 만화 등 만화그리기 수업을 6시간 동안 진행한다. 학생들이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만화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 학교 졸업앨범에 만화가가 그린 장래희망 캐리커처를 담아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업을 시작한 중원초등학교 조명환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다양한 표현기법을 배우니 재미있어하고 집중력도 좋다”고 전했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대한민국 만화수도로서 시민들이 만화를 통해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과 성인 대상 만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hck12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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