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0대 노인 가정 청소

인천 부평구 산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5일 집 안팎으로 폐지 등 쓰레기 1t가량을 방치했던 70대 A 노인 가정에서 긴급 청소를 벌였다고 밝혔다.


 A 노인은 부평 한 재개발 지역에 혼자 거주하며 쓰레기 등을 쌓아 놓고 생활하고 있었다. 화재 위험은 물론 비위생적인 환경에 고스란히 노출된 셈이다.


 긴급 청소에 투입된 인원만 총 10명으로 이들은 1t 분량 폐지와 쓰레기를 정비하고 재활용품은 고물상에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할머니께 전달했다.


 A 노인은 "이제 집안에 쌓인 것들이 없어서 편하게 걸어 다닐 수도 있고, 모아 놓은 폐지까지 팔아줘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김정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주거 취약계층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대상자 발굴부터 지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