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6시7분쯤 인천 남구 용현동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 방면 도화 나들목(IC) 인근에서 수산물을 실은 1.5t 화물차가 중앙선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자 A씨는 바로 빠져나와 부상은 입지 않았다.

그러나 중앙선 분리대 구조물 파편이 반대편 인천 방면 고속도로 1차로에 떨어지면서 지나가던 일부 승용차가 파손됐다. 또 옆으로 넘어진 화물차에서 수산물이 쏟아져 양방향 교통이 혼잡을 겪었다. 사고가 수습되는 1시간 동안 일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도로 위 알 수 없는 물체를 피하려다 중앙선 분리대를 추돌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