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내일 '다산 정약용' 공연
실학박물관은 오는 19일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여유당에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무료로 공연한다.

올해는 다산이 '목민심서'를 편찬하고 18년간의 유배생활에서 풀려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다산이 일생 추구했던 공정과 청렴 정신을 재확인하고 선생의 유풍이 계승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겠다는 게 공연 취지다.

창본(사설)은 임진택 창작판소리열두바탕추진위원회 예술총감독이 쓰고 내용의 고증과 감수로는 다산학의 1인자인 박석무 (사)다산연구소 이사장이 나선다.

평생을 다산 정약용 연구에 바쳐온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과 창작판소리의 독보적 인물인 임진택 명창이 합작한 12년만의 노력이 이번 무대를 통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