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찾아가는 문화포럼 행사 개최
덕적도·문갑도 정책 의견 등 수렴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민·관 협력 문화정책 네트워크 사업 '인천문화포럼' 문화환경분과 위원들이 옹진군 덕적면 일대에서 '찾아가는 문화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덕적도와 문갑도에서 지난 14, 15일 진행된 '찾아가는 문화포럼'은 인천문화포럼 문화환경분과 위원들을 주축으로 기획·실행됐으며 오는 8월까지 섬의 예술과 도시재생에 관한 의견과 제안을 토의하여 다양한 문화정책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분과 내에서 수렴된 문화정책 제안과 비전은 하반기 인천문화포럼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되며 향후 인천시 및 문화재단 정책·사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문화발전과 활용을 위한 장소 아카이빙 문화정책(발제: 김종현 연극집단 삶은연극 대표) ▲인천지역 건축문화자산 활용방안 및 사례공유(발제: 이의중 건축재생공방 대표) ▲덕적도 서포리 문화자원 현황과 비전(발제: 서은미 사진작가) ▲인천 도서 지역 문화사업 사례공유(발제: 이규영 루비레코드 대표)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도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김남훈 덕적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남구, 계양구, 옹진군 문화예술관광 담당관과 함께 덕적면 일대 문화예술 인프라, 역사 및 생활사 자료를 살펴보며 도서 지역 인천문화예술 현안과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에 대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 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에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문화포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032-455-7133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