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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21일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시민사회단체 지속가능통합먹거리전략제안대회'에 참석, 친환경농업 육성 등 경기도 농업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이재명 후보 캠프
▲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후보가 21일 경기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린 경기여성네트워크 초청 간담회에서 민선7기 경기도 여성정책에 대해 밝히고 있다./사진제공=남경필 후보 캠프
6·13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경기동부로,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보건복지여성 정책을 발표하며 표밭을 다졌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이천과 용인, 광주를 찾아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캠프 개소식과 재래시장, 시민사회단체 간담회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 후보·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강조했다.
그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것이 촛불을 든 국민이 바라는 일"이라며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 억울함 없는 나라로 만들겠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해 제대로 자치와 분권을 만들 수 있도록 다 함께 손잡고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안을 점검한 후 광주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이날 개신교·불교·천주교 등 도내 종교인 2500여명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후보다. 이 후보가 남북한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도자"라면서 공식지지 선언했다.
같은 날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세심하고 꼼꼼하게 설계된 복지정책'을 약속했다.

남 후보는 이날 한국당 도당 후보 캠프에서 예비후보 등록 이후 4번째 공약인 '보건·복지·교육·문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더 따뜻한 행복공동체, 건강한 생활 '남경필 케어', 사교육 걱정 없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특구, 생활문화 1번지 경기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민선 6기에서 경기도형 보육준공영제에 이어 민선 7기에서는 따복어린이집,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경기도형 공보육을 강화를 강조했다.
남 후보는 "따뜻한 어머니 복지,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복지로 도민 여러분들의 삶을 보듬어 안고 더 따뜻하고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여성네트워크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아빠육아휴직제도 확대 등 경기도 여성정책도 발표했다.
남 지사는 또 '경기도 중소기업인대회'를 찾아 "늘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여러분의 편에서 정책을 만드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한 후 의왕 부곡 도깨비 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재수·최남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