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필드 조성·55㎜ 인조잔디 사용
▲ 강화 SK퓨처스파크 전경. / 사진제공=SK와이번스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더 나은 선수 육성 환경을 조성하고자 강화 SK퓨처스파크 시설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 공사는 인조잔디 경기장인 루키필드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내야수비, 투수 수비 훈련을 할 수 있는 내야 전용 연습 공간인 베이직필드를 새롭게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루키필드는 국내 1군 프로야구장과 해외 야구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55㎜ 인조잔디를 사용, 선수들의 미끄러짐과 그로 인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야 전반에 걸친 평탄화 작업을 통해 불규칙바운드의 가능성을 최소화 해 안정적인 수비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장의 배수력을 높여 우천 후에도 원활하게 훈련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베이직 필드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내야와 동일한 크기로 조성함으로써 2군과 3군에서 훈련하던 선수들이 1군 무대로 진출했을 때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사를 맡았던 SK와이번스 마케팅팀 SC BIZ그룹 강태화 그룹장은 "이번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선수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강화 SK퓨처스파크가 우리 구단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요람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예정"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