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후보는 이날 오후 평택시 서탄면 회화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 미 공군기지 주변 농경지에 퍼블릭 골프장과 야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오토캠핑장 등 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북부지역인 서탄면 일대가 미 공군 오산기지로 인해 항공기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에 따른 건축 규제 등으로 피해를 한꺼번에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정장선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아무런 대책이 없다가 지방선거를 3일 앞두고 갑자기 미 공군기지 주변에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하는 것은 '표(票)퓰리즘'이다"고 평가절하했다.
정 후보는 "공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낮게 나오자 최근 선심성 공약에 네거티브 자작극까지 벌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평택=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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