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맞이 현장 점검
경기도는 시행 4년차를 맞은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업현장을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사업'은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연천과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동두천 등 낙후 지역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생태농업, SOC확충 등 총 43개 사업에 29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점검결과 43개 사업 중 13개 사업은 준공을 완료했으며, 30곳은 올해 준공예정이거나 일정에 맞춰 공사가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을 따라 만나는 연천' 조성사업, 양평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단월~청운 간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여주 도자문화센터 건립사업, 포천 아트밸리 힐링숲 조성사업,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조성사업 등 6곳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주상절리를 테마로 한 임진강 레저파크 조성사업, 가평 구역사 일원 도시재생사업, 친환경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촌활력화 사업,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조성사업, 동두천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사업 등 10곳의 사업장은 공사가 한창이다.

이외 연천 공영버스터미널 조성사업, 양평 양강섬 기반조성사업, 여주 신륵사관광지 인도교 설치사업, 농촌 테마공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포천 광암 이벽 유적지 정비사업, 부소천 둘레길 조성사업 등 14곳의 사업장은 실시설계를 마친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전체 지역균형발전 43개 사업 중 13개 사업이 준공되었고 올해 안으로 6개 사업이 추가로 준공될 예정이며 나머지 사업들도 공사가 한창이거나 연내 착공할 계획으로 2019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까지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지속 독려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