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실적 감소세로 전환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 지수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소매 판매액 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4월 제조업 생산 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와 석유 정제, 기계 및 장비 등 주요 업종의 부진이 이어졌으나 전자부품과 의약품의 생산 지수가 큰 폭으로 증가, 전체 제조업 실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 실적은 수송 기계와 산업용 전자제품의 부진에도 전자부품 및 정밀 화학 등 업종에서 수출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4월 대형 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백화점이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대형 마트 실적도 감소로 돌아서며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5월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 부문이 증가했으나 건설업·제조업이 동반 감소하면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3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달 주택 매매가격은 15개월 만에 전월 대비 0.03%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전달과 견줘 0.19% 연속 하락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