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목소리가 곧 정책 되도록 소통위 구성"


"저의 승리는 위대한 안양시민의 승리입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최대호(60) 안양시장 당선인은 "앞으로 오직 시민행복만 바라보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더불어 잘사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현명한 국민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소망으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면, 현명한 안양시민은 새로운 안양, 변화와 혁신의 안양에 대한 갈망으로 저를 선택해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안양은 경기도의 도시 가운데 지난 4년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이 감소해, 활력을 잃어 버렸다"며 "안양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미래 청사진으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되살려 완전히 새로운 안양시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행복만을 먼저 생각하면서 지난 4년을 기다렸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목소리가 곧 안양의 정책으로 완성시킬 수 있도록 '시민소통위원회'와 '안양행복정책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부선 국철 지하화사업'과 '박달테크노밸리개발사업'은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텔-SK텔레콤 글로벌기술혁신센터 유치와 안양시 및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대폭 상향(현행 3%~8%), 청년정책 담당부서 신설 등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4년 간 안양시민들에게 배운 대로, 들은 대로, 약속드린 대로 그 약속을 실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5개 만안발전·희망프로젝트, 4개 권역별 프로젝트, 안양 교통혁명 프로젝트, 국가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등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프로젝트 등을 반드시 추진해 안양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양=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